힘찬병원, 우즈벡 환자 초청해 무료 인공 관절 수술 진행

입력 2024.10.29 14:54
의사와 환자 사진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최문기 부원장이 수술 전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 씨를 진료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제공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으로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환자 2명이 29일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로봇 인공 관절 수술을 받는다. 의료 사회 공헌 활동 ‘힘찬 나눔 의료’의 일환이다.

힘찬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협력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지 환자를 국내 병원이나 부하라힘찬병원으로 초청한다. 2019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개원 이래로 환자 13명이 ‘힘찬 나눔 의료’를 통해 수술받았다.

28일 입국한 환자 2명은 인천힘찬종합병원에 입원해 혈액 검사, 심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수술 전 정밀 검사를 받았다. 29일 정형외과 전문의 최문기 부원장이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집도한다.

양쪽 무릎 수술을 앞둔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68)씨는 “20여 년 전부터 무릎이 아프기 시작해 지금은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매일 밤 극심한 통증에 잠을 설친다”며 “장애 2등급을 받았지만 치료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즈베키스탄 여성부가 한국에서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술 대상자인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55)씨는 “어릴 적부터 다리가 불편했던 탓인지 무릎 관절염이 일찍 찾아왔다”며 “건강해지면 성지 순례 여행을 가고 싶고, 수술해 준 의사를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고 11월 중순경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간다. 힘찬병원은 환자들이 귀국 후에도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사후 관리에 나선다.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의료 취약 국가의 소외계층에게 의술을 나눠 건강 회복을 돕겠다”며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던 의료 봉사 활동을 재개해 대한민국 의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힘찬 나눔 의료’는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 주관 ‘2024년 인천 나눔 의료 사업’ 참여 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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