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생식기 간질간질”… 35세 女 호소한 ‘생식기불안증후군’, 무슨 병?

입력 2024.10.22 16:39

[해외토픽]

초록색 티 입은 여성 사진
생식기에 가려움증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흔하지 않지만 생식기불안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여성이 생식기 가려움증을 겪곤 한다. 가려움증이 저절로 없어질 때도 많지만, 계속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면, 질염이나 성병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또 흔하지 않지만, 생식기불안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실제로 생식기에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터키 바체세히르대학교 신경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5세 여성이 그의 생식기 부위에 따끔거림과 찔리는 듯한 통증을 6개월간 느꼈다. 이 증상들은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잠을 자는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잠을 자기 직전에 주로 나타났다. 또 아무런 자극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했다. 신경외과, 물리치료, 재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지만, 유의미한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에는 저녁에만 나타났던 증상들이 낮 시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여성은 하루 종일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서 집중력 저하나 불안이나 우울감 등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생식기불안증후군(RGS)을 진단받은 후, 현재 지속적인 치료 감시를 받고 있다.

생식기불안증후군(Restless Genital Syndrome, RGS)은 본래 생식기지속흥분장애(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 PGAD)로 불리다가 2009년부터 명칭이 바뀌었으며, 기본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유사한 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잘 때 다리에 불편한 감각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겨 입면과 숙면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의료진에 따르면 “생식기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성적 욕망이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르가즘과 비슷한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따끔거림, 화상과 같은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증상은 신체적 자극이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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