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도 올랐나… 의약품·의료기기 상장사, 상반기 매출 증가​

[제약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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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상장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7일 국내 주요 의약품·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인력·경영 상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 2분기·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은 15조4589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6832억5400만원)보다 1조7756억5000만원 늘었다. 의약품 상장사 매출은 13조2663억1500만원에 달했으며, 의료기기 상장사는 2조1925억8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각각 13.1%, 12.5%였다.

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특히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조4873억6500만원, 4조9715억38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9.2%, 21.8%씩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의약품 분야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4.9%, 4.8%씩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1.6% 감소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중견·중소기업 모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4%, 20.4% 늘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2024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수출 증가를 기반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그러나 의약품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확대 등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상장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의 전체 연구개발비는 1조6573억51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6277억53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전체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924명 늘어난 4만8298명이었으며, 이 중 연구개발 인력이 7283명으로 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