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요리 유튜버 국가비(35)가 집 밖에서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국가비는 자신의 SNS에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영문으로 “여러분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나요?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국가비는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이다.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산모, 체중 감량에 도움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 산모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kcal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은 실험 참여자의 모유 수유를 시작한 시점과 임신 전 체중 차이가 평균 6.6kg이라고 발표했다. 모유 수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중 차이가 점차 감소했다. 모유 수유를 한 지 11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체중 차이가 1.6kg으로 줄었다. 산모가 평소 섭취한 열량은 차이가 없었는데도 체중이 감소한 것이다. 모유 수유를 하면 허리둘레 길이가 짧아질 수도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키 대비 허리둘레 길이가 10년 동안 짧았다. 연구팀은 아기에게 모유를 6개월 이상 먹이면 산모가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아기, 천식 발병 가능성 낮춰
모유 수유는 아기의 천식 발병 위험도 낮춘다. 미국 테네시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총 2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기간과 천식 발병 가능성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5~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2~4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3% 더 낮았다.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5~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9% 더 낮았다. 연구팀은 “분유나 주스, 기타 식품과 모유 수유를 함께 한 모유 수유 기간은 천식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데 영향이 없었다”며 “오직 모유만 먹인 기간만이 천식 발병 가능성과 연관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6개월 넘게 모유 수유하면 아기 건강에 해로워
다만, 산모의 다이어트와 아기의 천식 발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모유 수유를 지나치게 오래 하는 것은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다. 철결핍성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에는 철분 함유량이 거의 없다. 아이가 철분이 부족하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신체적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특히 6개월 넘게 모유만 먹은 아이나 2.5kg이 안 되는 미숙아는 철결핍성빈혈에 취약하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미음 등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게 좋다.
지난 10일 국가비는 자신의 SNS에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영문으로 “여러분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나요?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국가비는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이다.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산모, 체중 감량에 도움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 산모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kcal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은 실험 참여자의 모유 수유를 시작한 시점과 임신 전 체중 차이가 평균 6.6kg이라고 발표했다. 모유 수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중 차이가 점차 감소했다. 모유 수유를 한 지 11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체중 차이가 1.6kg으로 줄었다. 산모가 평소 섭취한 열량은 차이가 없었는데도 체중이 감소한 것이다. 모유 수유를 하면 허리둘레 길이가 짧아질 수도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키 대비 허리둘레 길이가 10년 동안 짧았다. 연구팀은 아기에게 모유를 6개월 이상 먹이면 산모가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아기, 천식 발병 가능성 낮춰
모유 수유는 아기의 천식 발병 위험도 낮춘다. 미국 테네시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총 2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기간과 천식 발병 가능성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5~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2~4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3% 더 낮았다.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5~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보다 천식 발병 가능성이 9% 더 낮았다. 연구팀은 “분유나 주스, 기타 식품과 모유 수유를 함께 한 모유 수유 기간은 천식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데 영향이 없었다”며 “오직 모유만 먹인 기간만이 천식 발병 가능성과 연관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6개월 넘게 모유 수유하면 아기 건강에 해로워
다만, 산모의 다이어트와 아기의 천식 발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모유 수유를 지나치게 오래 하는 것은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다. 철결핍성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에는 철분 함유량이 거의 없다. 아이가 철분이 부족하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신체적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특히 6개월 넘게 모유만 먹은 아이나 2.5kg이 안 되는 미숙아는 철결핍성빈혈에 취약하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미음 등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게 좋다.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