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이다은, 우량아 출산 근황… 무거운 신생아 '이 병' 위험 낮다던데

입력 2024.08.19 18:15
이다은이 태아 초음파 사진 들고 있는 모습, 아이 안고 있는 모습
지난 15일 득남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이다은이 출산 근황을 전했다.​/사진=이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5일 득남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이다은이 출산 근황을 전했다.

19일 이다은은 자신의 SNS 통해 출산 소식과 함께 "환영해 남주야. 4.03kg. 크게 나오느라 너도 힘들었지?ㅎㅎ 엄빠랑 누나랑 그리고 맥스랑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자. 저는 남동생을 낳은 것 같기도 하고 아직 누구 닮은지 모르겠어요 #광복절베이비 #남다리맥주"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단잠에 빠진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다은의 아이처럼 출생 당시 몸무게가 4kg이 넘는 아기를 '우량아'라 한다. 우량아는 의외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1939~1971년 출생한 사람 중 신생아 체중 기록이 있는 30~60세 성인 4590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의료기록을 이용해 신생아 체중과 당뇨병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19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 중 492명이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연구 결과, 신생아 체중이 평균보다 1kg 더 무거울 때 당뇨병 위험이 36% 낮아졌다. 또 3kg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세 가지 이상 다른 질병의 발병률이 36% 더 높고, 최고 혈압이 정상범위인 100~139mmHg보다 높은 155mmHg 이상일 확률도 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저체중아 출생의 영향은 유전 및 비만과는 별도로 나타난다"며 "다만, 저체중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반이 아무리 큰 산모라도 4kg 이상 우량아를 자연 분만하면 항문이 손상되거나 회음부에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