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일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 실적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12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48억1000만 달러, 의약품 44억6000만 달러, 의료기기 29억2000만 달러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았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남겼다. 화장품은 기초·색조 화장용, 인체 세정용 제품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액이 전년대비 18.1% 증가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의 수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줄었지만, 미국과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늘어난 6억4000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남겼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수출액이 16.2% 증가했다. 특히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31.2%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91%), 헝가리(81.9%) 등에서 수출이 대폭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에는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가 이어져 수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