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선천성녹내장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영국 여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21개월 된 아기 아레트리아 바이스는 선천성녹내장에 걸려 지금껏 총 다섯 번의 수술을 받았다. 아레트리아의 어머니 루이스는 "아이가 너무 많은 수술을 받아서 병원 냄새만 맡아도 두려움에 흐느낀다"고 말했다. 아레트리아는 생후 6개월쯤 한쪽 눈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했다. 당시 병원에서는 눈에 액체가 축적돼 안압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여러 병원을 방문한 후에야 '선천성녹내장' 진단을 받게 됐다. 거듭되는 수술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지난 3월에는 액체를 빼기 위해 오른쪽 눈에 튜브를 삽입했다. 하지만 튜브를 삽입할 때 꿰맨 부위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아이가 흥분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눈에서 피가 흐른다"며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레트리아의 안압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루이스는 "빠르게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아이가 실명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선천성녹내장은 선천적으로 안구 내 액체의 배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각막 뒤와 홍채 사이, 홍채 뒤와 수정체 사이에는 액체가 들어 있는데, 이를 방수(房水)라 한다. 방수는 안구 안에서 영양을 공급하고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방수는 홍채 뒤 모양체에서 생성돼 눈 앞쪽으로 흘러와 배출된다. 방수의 양이 많아지거나 배출에 이상이 생기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하게 된다. 선천성 녹내장은 섬유주(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와 전방각(홍채와 각막 사이 각이 진 곳, 그 틈으로 방수가 배출)에 유전적 이상이 생겨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병이다.
환자의 80~90% 정도가 1세 이전에 발병한다. 만약 영아에게서 ▲눈을 쉽게 부셔함 ▲눈을 자주 깜빡임 ▲눈물을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선천성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눈이 뿌옇게 흐려지고 밝은 빛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눈동자가 비대해지기도 한다. 눈을 감싸고 있는 공막과 눈 앞쪽의 각막이 안압 증가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천성녹내장은 발견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각막이 흐려지고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까지 이어지게 된다. 수술은 배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배출에 이상이 있는 섬유주, 전방각을 절개해 방수를 배출하고 안압을 낮추는 원리다. 한편, 선천성녹내장은 10% 정도에서 가족력이 나타난다. 따라서 선천성녹내장을 진단받은 형제가 있다면 생후 1년까지 녹내장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21개월 된 아기 아레트리아 바이스는 선천성녹내장에 걸려 지금껏 총 다섯 번의 수술을 받았다. 아레트리아의 어머니 루이스는 "아이가 너무 많은 수술을 받아서 병원 냄새만 맡아도 두려움에 흐느낀다"고 말했다. 아레트리아는 생후 6개월쯤 한쪽 눈이 뿌옇게 변하기 시작했다. 당시 병원에서는 눈에 액체가 축적돼 안압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여러 병원을 방문한 후에야 '선천성녹내장' 진단을 받게 됐다. 거듭되는 수술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지난 3월에는 액체를 빼기 위해 오른쪽 눈에 튜브를 삽입했다. 하지만 튜브를 삽입할 때 꿰맨 부위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아이가 흥분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눈에서 피가 흐른다"며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레트리아의 안압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루이스는 "빠르게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아이가 실명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선천성녹내장은 선천적으로 안구 내 액체의 배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각막 뒤와 홍채 사이, 홍채 뒤와 수정체 사이에는 액체가 들어 있는데, 이를 방수(房水)라 한다. 방수는 안구 안에서 영양을 공급하고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방수는 홍채 뒤 모양체에서 생성돼 눈 앞쪽으로 흘러와 배출된다. 방수의 양이 많아지거나 배출에 이상이 생기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하게 된다. 선천성 녹내장은 섬유주(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와 전방각(홍채와 각막 사이 각이 진 곳, 그 틈으로 방수가 배출)에 유전적 이상이 생겨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병이다.
환자의 80~90% 정도가 1세 이전에 발병한다. 만약 영아에게서 ▲눈을 쉽게 부셔함 ▲눈을 자주 깜빡임 ▲눈물을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선천성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눈이 뿌옇게 흐려지고 밝은 빛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눈동자가 비대해지기도 한다. 눈을 감싸고 있는 공막과 눈 앞쪽의 각막이 안압 증가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천성녹내장은 발견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각막이 흐려지고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까지 이어지게 된다. 수술은 배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배출에 이상이 있는 섬유주, 전방각을 절개해 방수를 배출하고 안압을 낮추는 원리다. 한편, 선천성녹내장은 10% 정도에서 가족력이 나타난다. 따라서 선천성녹내장을 진단받은 형제가 있다면 생후 1년까지 녹내장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