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홍콩도 승인

입력 2024.07.11 13:29
레켐비
사진=에자이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가 11일 홍콩에서도 승인됐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으로, 홍콩이 승인된 건 미국, 일본, 중국, 한국에 이어 다섯번째다.

레켐비는 뇌 내 용해성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인 원섬유와 불용성 아밀로이드 베타(Aβ) 응집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이들을 감소시키는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질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레켐비 홍콩 허가의 배경이 된 3상 임상연구 ‘Clarity AD’에서 레켐비는 전반적인 인지 및 기능을 측정하는 CDR-SB가 개선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27% 지연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ADAS-Cog 14),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수행능력척도(ADCS MCI-ADL)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도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한 결과를 달성했다.

한편, 홍콩에서는 70세 이상 인구의 9.3%, 85세 이상 인구의 32%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중 73.5%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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