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도박에 빠져 장모님 돈까지 탕진… ‘도박 중독’ 얼마나 위험하길래?

입력 2024.06.24 15:40

[스타의 건강]

고태산이 말하는 모습
배우 고태산(62)이 도박 중독 때문에 장모님 돈까지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고태산(62)이 도박 중독 때문에 장모님 돈까지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고태산이 출연해 아내와 3년째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태산은 “돈이 조금 모아져서 종로 금은방에서 중간 상인 역할을 했었다며”며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를 직접 차릴 생각이었다. 고태산은 “돈을 너무 벌다 보니 점점 정신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그래서 도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도매상 권유로 카드 게임을 하게 됐는데, 3일 만에 3억 원이 날아갔다”며 “장모님에게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잃은 돈은 현재 시세로 약 40억 원 정도 되는 돈이다. 고태산은 “5000만원으로 시작해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올라갈 수가 없었다”며 “다 무너지고 다 끝이 났고, 그 뒤로는 노름을 안 했다”고 말했다. 고태산이 겪은 도박 중독에 대해 알아봤다.

많은 사람이 도박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승리에서 오는 짜릿한 쾌감’이다. 도박 자체가 주는 재미와 승부에서 이길 경우 발생하는 쾌감이 중독 원인이 되는 것이다. 실제 도박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도박중독 과정에 관한 질적 연구’ 논문에서 참여자들은 도박을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돈을 잃어도 손실보다 승리를 경험한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도박을 할 때 행복감·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는데, 이에 중독돼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 충동조절이 어려워지는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도박 중독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질병관리청은 다음 중 4개 이상 해당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원하는 흥분을 얻기 위해 액수를 늘리면서까지 도박하려는 욕구가 있거나 ▲도박을 줄이거나 멈추려할 때 안절부절못하거나 ▲도박을 멈추려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실패한다거나  ▲종종 도박에 집착하거나 ▲괴로움을 느낄 때 도박하거나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만회하기 위해 또 도박하거나 ▲도박에 관여된 정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도박으로 인해 대인관계, 일자리 등에 문제가 생길 때 도박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도박중독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자신이 도박중독자임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도박중독 환자들은 자신이 도박중독자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치료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사용된다. 인지행동치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잘못된 인식과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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