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드비엠에스, 유럽학회서 ‘간섬유증 혁신 신약’ 연구 결과 발표

입력 2024.06.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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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드비엠에스 제공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지난 5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간학회에 참가해 간섬유화증 치료제 ‘IL1512’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IL1512는 간과 폐 등의 장기 섬유증을 치료하는 경구용 약물로 개발 중인 CXCR7 작용제 기전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XCR7은 케모카인 리간드 중 CXCL11과 CXCL12에 결합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역할을 한다”며 “섬유아세포 활성화, 염증, 조직 복구, 혈관 신생 등 다양한 섬유화 발생 경로에 관여하는 치료 표적으로서 잠재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아이리드비엠에스 포스터에 따르면, 간독성 물질인 CCl4(사염화탄소)로 유도한 간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 경구 투여에 의한 항섬유화 효과가 관찰됐다. ▲콜라겐 생성 관련 단백질 표지자인 col1a1 ▲하이드록시프롤린 양 ▲형질 전환 성장인자의 하나인 TGF-beta 등 다양한 섬유화 치료 지표의 개선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빠르고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의 신속 심사와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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