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자궁내막증 때문에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풀어 오른 영국 런던 출신 사라 마혼(29)의 사연을 공개했다. 2년 전 사라는 메스꺼움을 느끼고 복부가 부풀어 올라 병원에 갔다. 당시 의사는 사라의 증상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 진단했다. 하지만 사라의 고통은 반복됐다. 사라는 "가끔 임신 4~5개월 정도의 크기로 배가 부풀었다"며 "이는 3일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사라는 2년 동안 7명의 의사를 만났지만 대부분 소화기와 관련된 증상이라 말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사라는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의 내벽을 이루는 선(gland) 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것이다. 자궁내막증은 사라의 성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라는 "성관계 중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며 "이후 성관계 고통 때문에 불안했다"고 말했다. 4월 사라는 자궁내막증을 제거 수술을 받았다. 사라는 "수술 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며 "수술은 잘 끝났고 내가 아기를 낳을 때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은 월경 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반응해 발생한다. 따라서 자궁내막증 치료는 병적인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과 월경을 멈추게 하는 약물치료가 병행된다. 제거 수술은 복강경 수술(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배꼽 부위에 0.5~1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레이저 등 특수기구를 이용하는 수술)이 일차적으로 시도된다. 개복수술은 증상이 심해져 복강경 수술이 힘들거나 임신을 더 이상 원치 않는 경우 등에만 사용한다. 약물로는 ▲에스트로겐 ▲경구용 복합 호르몬제 ▲프로게스테론 ▲게스트리논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 등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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