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봐주는 의사 동행… ‘밀당365 크루즈’ 성료

입력 2024.05.17 18:00
코스타 세레나호
지난 3~8일 헬스조선 밀당365와 비타투어가 준비한 ‘혈당 케어 크루즈’ 여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헬스조선DB
당뇨병 환자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출발 전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약제를 준비 및 조절해야 하고, 혹시 모를 저혈당에 대비한 간식이나 혈당측정기를 꼭 챙겨야 하는 등 준비 과정부터 쉽지 않다. 그래서 해외여행은커녕 비교적 가까운 국내여행도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당뇨병 환자의 해외여행이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 3~8일 헬스조선 밀당365와 비타투어가 준비한 ‘혈당 케어 크루즈’ 여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여행은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넘어가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동경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했다. 11만4천 톤에 달하는 초호화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동경과 가마쿠라, 가고시마 등지를 관광했다.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비지터센터를 둘러보고 용암류 바위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리무라 전망대, 일본 최장 길이 족욕탕, 가고시마 최고의 번화가인 덴몬칸 등을 여행했다. 가마쿠라에서는 호코쿠지 사찰의 대나무 절과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에노시마역을 둘러봤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혈당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일정 내내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이 동행하며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여행 참여자들에게는 5분마다 혈당이 자동 측정되는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아이센스 社)’를 무료로 배부했다. 팔에 센서를 부착한 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라 연속혈당측정기가 처음인 참여자도 금세 익숙해졌다. 투어 내내 연속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혈당이 평소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의사에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여행 일정 동안 김유미 과장은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 등을 주제로 한 ‘혈당 관리의 정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크루즈 레스토랑이나 일본 현지 식당 등지에서 평소와는 다른 식사를 접하기도 하고 식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혈당 변화에 더욱 신경 써야 했는데, 연속혈당측정기로 식전·식후 혈당을 틈틈이 확인한 덕분에 급격한 혈당 변화에 대비할 수 있었다.

매일 저녁에는 개별 상담 시간도 가졌다. 참여자들은 “짧은 진료시간으로 인해 주치의에게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내용이나 식사·운동·수면 등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전문의가 동행하는 여행이라 더욱 안심이 됐고, 케어센스 에어 연속혈당측정기도 부착하게 해줘서 저혈당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번 여행 참여자 중 당뇨병 유병 기간이 30년이 넘은 김모(90·인천 거주)씨는 인슐린 투여량에 비해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아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나이가 드니 혈당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는 고민에, 김유미 과장은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운동방법을 소개해주는 등 세심한 상담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코스타 세레나호 내부에 갖춰진 대극장·수영장·바·헬스장·탁구장·카지노 등을 자유롭게 즐기며 여유로운 여행이 이어졌다. 여행이 끝나고 시작일 기점 2주가 지나면 케어센스 에어 연속혈당측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특이사항을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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