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임산부·난임 환자·소아 동반 가족에게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입력 2024.04.17 09:43

여성·아이 병원 방문 쉽게 만들어
전담 간호사 동행 원스톱 서비스도

차 의과학대 차병원이 여성, 임산부, 난임 환자, 소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차병원 제공
어딜 가든 주차난이 있다.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주차할 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려 병원 가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는 환자도 있다. 이에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여성과 소아 환자들이 병원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좁은 주차공간 부담되는 임산부, 무료 발렛파킹 이용

차병원은 강남, 분당, 일산, 서울역 차병원 등에서 여성·임산부·난임 환자와 소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다. 발렛파킹 서비스는 주차 도우미가 주차와 출차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주차를 마친 후 차와 차 사이 비좁은 곳에서 내리기 힘든 산모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사람이 몰리는 진료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도 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을 수 있다. 빠른 주차로 병원 근처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저출산 시대, 여성과 아이의 병원 방문 쉽게 만들어야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려면, 임산부·난임 환자와 소아 동반 보호자들의 내원부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발렛파킹 서비스의 시작이다. 일산 차병원에서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은 예비 엄마 김모(35세)씨는 "임신 20주차의 무거운 몸이라 주차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발렛파킹 서비스가 이런 어려움을 덜어줬다"며 "무료로 시행한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차병원 윤도흠 의료원장은 "차병원은 저출산 시대에 편안한 출산과 양육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기, 여성이 불편함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모 편하게 하는 '라마즈분만법' 국내 최초 시행

차병원은 발렛파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라마즈분만법과 가족분만실을 도입했다. 라마즈분만법은 특수호흡법을 이용해 산모의 몸을 이완시켜 분만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또 첫 진료를 받는 산모에게는 전담간호사가 동행해 접수부터 상담, 검사, 진료, 수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맘마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연분만 체험 프로그램, 산모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 출생아 5%가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탄생… 잠실 차병원 새로 열어

차병원은 64년의 연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차병원 난임센터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출생아의 5%에 해당하는 아기가 탄생했다. 4월 15일에는 잠실역 8번 출구 롯데캐슬골드 2∼3층에 ▲국내 최초 미성숙난자체외배양(IVM)연구센터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센터를 갖춘 잠실 차병원이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