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2024년 제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입력 2024.04.08 17:37
유일한 장학금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한재단 제공
유한재단은 ‘2024년 제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5일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71명에게 총 3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일한 장학금’은 기존의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던 유한재단 장학금을 확대해 올해 신설한 장학금이다.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을 지급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한재단 장학금과 다르다. 또 사회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 대상의 40%를 다문화 가정 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으로 선발한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의거해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훗날 유일한 박사의 이런 정신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1970년부터 올해까지 55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총 8000여명에 달하며, 지원 금액 또한 약 26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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