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국립대·미니의대 중심, 의대 증원 2000명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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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오후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1
의료계의 반발 속에 오늘(20일) 오후 의대 증원 배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과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 2000명을 배분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2000명 증원 시 내년부터 의대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이 된다.

증원 인원은 지역의료 발전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비수도권 거점 병원과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에 우선 배분됐다고 알려졌다. 증원분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정원 배분을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것"이라며 의대 증원 공식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제42대 의협회장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총파업 등 투쟁방향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42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지부 대표 등 총 5명이다. 이 중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건 정운용 대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