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안과 질환 재진’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작 [멍멍냥냥]

입력 2024.03.19 14:34
티티케어 비대면 진료
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
에이아이포펫이 반려동물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체크와 연동된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에이아이포펫이 이번에 티티케어 어플리케이션에서 개시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지난해 국무조정실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선정돼 실증 특례 지정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의 하나로 진행된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수의사 대면 초진을 거친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 재진에 먼저 적용된다. 티티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통해 수의사가 진료 전 반려동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장기적 추적 관찰이 필요하거나 물리적 또는 시간적 한계로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주치의 판단하에 내원하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예컨대, 수술 후 다음 재진 일정까지 수술 부위 상태나 반려동물 회복 상태 등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상태 악화나 질환 재발이 의심스러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응급 내원 필요 유무를 상담받을 수 있고, 놓치기 쉬운 골든타임도 더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드디어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며 “티티케어는 반려동물 원격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반려동물, 반려인, 수의사를 잇는 소통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이 지난 2021년 출시한 ‘티티케어’는 반려인의 휴대폰으로 눈이나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