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바이오 '위탁생산개발' 주력 사업으로

입력 2024.02.27 16:23
프레스티지바이오 사옥 전경/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CDMO사업에 보다 힘을 싣는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CDMO는 의약품이 될 만한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특정 업체가 이를 임상시험부터 생산까지 대행으로 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국내 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수주들에 대한 통합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 관리실’을 확대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임상 제품을 포함해 CMO 상업 생산, CDO, CPO 포장까지 다양한 견적 문의와 후속 회사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선제 대응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올해 다양한 CDMO 수행 경험에 대한 트랙 레코드를 차곡차곡 쌓아 수주잔고를 큰 폭으로 늘리며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과 국내 최대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을 포함해 포스백스 같은 바이오텍 등 다양한 제약사와의 레퍼런스를 구축해왔다. 지난 2022년 5월 영업팀 신설 이후 트랙 레코드 쌓기에 집중해 지난 4월 5억원 규모의 안정성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100억원이 넘는 임상 제품 생산, 지난 1월 9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수주 계약 등에 성공했다는 것.

또한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에 따른 미·중 바이오 갈등도 회사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관련 법안 발의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순항함에 따라 3월부터 늘어나는 수주 계약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 관리실’을 확대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별 현업조직 관리에서 그룹사 전체 규모로 확대된 셈이다. 제조 원가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프로젝트별 상세 일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계약을 관리하는 능력이 실질적인 영업이익과 즉결된다고 보고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른 누수를 막고 프로젝트 손익 분석·제조 원가 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제조 관리 업무 개선 포인트를 도출해 효율적인 업무방식으로 수탁사의 니즈에 맞는 의약품을 적시에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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