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

입력 2024.02.21 00:01
욕실 바닥 머리카락
샤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샤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배수구가 막히는 등의 상황이 생기면 ‘혹시 탈모는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 보도된 탈모 의심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줄리아 슈워츠는 “샤워를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매일 최대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는 과정이며 노화의 자연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더라도 두피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모발 성장과 탈모 주기를 겪는 중이다.

샤워를 할 때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머리카락 사이로 손을 움직이면서 두피에서 이미 빠진 머리카락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단, 샤워 후 젖은 머리를 빗질하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탈모를 피하고 싶다면 두피를 세게 문지르거나 엉킨 머리카락을 강제로 잡아당겨 풀거나 수건으로 머리를 세게 박박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만약 ▲모발이 동그란 반점 형태로 빠지며 반점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머리가 빠지는 부분이 점차 확대되거나 ▲머리카락 뭉치가 한 번에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발과 두피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이다. 비타민A, 비타민D, 철분 등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로즈마리나 티트리 등이 함유된 에센셜 오일을 머리카락에 바르는 것도 좋다. 항상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발적이나 가려움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