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로봇수술기 제조사와 손잡고 ‘로봇수술 거점’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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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인하대병원 임원회의실에서 (왼쪽부터)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글로벌 총괄사장, 최용범 인튜이티브 코리아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로봇수술기 ‘다빈치’ 제조사로,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의 약 72%를 점유하고 있다.

인하대병원과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로봇수술 인지도를 제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술기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 교육 등이 가능한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샘암 수술법(SPRA)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행 중이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은 안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로봇수술기 제조사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트레이닝하고 있다”며 “이제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손잡고 환자에게 도움되는 미래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