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 753억… 국내 톡신 기업 1위 올라

입력 2023.09.27 17:34
약품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휴젤, 메디톡스 등 국내 톡신 제조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재 나보타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504억원 수준에서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가까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나보타의 해외 매출은 2021년 492억원에서 2022년 1099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753억원 매출 중 해외 매출이 629억 원을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에 이어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전체 나보타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나보타 매출은 1420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1099억원)이 약 80%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3공장 건립 또한 결정한 상태다. 현재 가동 중인 1·2공장만으로는 해외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나보타 3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될 경우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나보타가 올 상반기 약진을 통해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