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공연 전날 루틴으로 '이 음식' 먹는다… 어떤 효과 때문?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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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공연 전날 저녁에 소고기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트로트 가수 임영웅(32)이 공연 전날 루틴으로 소고기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영웅은 공연 전날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고기가 잘 맞아서 공연 전날 저녁에는 소고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챙겨 먹는 소고기는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는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신체 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의 다리 살이나 안심같이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는 'L-카르니틴'이 풍부해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고 피로를 해소한다. 소고기에는 철분도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 기능을 향상시킨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과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소고기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기분 전환에도 좋다. 소고기 100g에는 약 187mg의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트립토판을 많이 섭취하면 뇌 속에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다만, 지나친 육류 섭취는 대장암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붉은색의 소고기는 소화 과정에서 '니트로소 화합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든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위험은 49% 더 높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고지혈증‧심뇌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가공육과 적색육이 심장질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육류를 섭취할 땐 각종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게 중요하다.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양파 역시 케르세틴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준다.

한편, 소고기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고온에서 오래 굽지 않는 게 좋다. 소고기를 너무 오래 구우면 단백질이 변성돼 고기가 딱딱해지고, 소화가 어려워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기 어렵다. 요리용 온도계로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도록 표면을 센 불에서 1분 30초만 굽다가 뒤집어서 반대쪽도 똑같이 구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