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불룩한 지방, 왜 생기나 했더니

입력 2023.09.03 05:00
노인의 눈
눈 밑에 생긴 불룩한 지방은 노화로 발생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밑에 생긴 불룩한 지방을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자칫 피곤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명 ‘심술주머니’라고도 부른다. 눈 주변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쉽게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부위다. 스트레스, 장기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젊은 층에서도 눈 아래 피부가 늘어지고, 눈 밑 지방이 불룩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심술주머니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눈 밑 지방 감싸던 막 약해져
눈의 위아래 눈꺼풀에는 안구를 둘러싸는 3개의 지방이 존재한다. 이 지방들은 얇은 막으로 지탱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눈 밑의 지방을 감싸던 막이 느슨해져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처지게 된다. 눈 안에 있던 지방이 아래 눈꺼풀을 밀고 나오면 눈 아래쪽이 불룩해진다. 이때 깊은 주름이 잡히기도 하고, 심하면 까맣게 보인다. 특히 눈 밑에 지방이 많을 경우 앞으로 불룩하게 나오게 되어 눈 밑에 지방 주머니가 생기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뚜렷해진다는 특징을 가진다. 

◇금주·숙면·스트레스 관리·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외관상의 이유로 눈 밑의 불룩하게 처진 부분을 해결하고 싶다면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지방 주머니를 열어 불룩한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고, 다크서클처럼 푹 꺼진 부위에 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은 15~20분 정도로 짧다. 다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눈 밑 지방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선 금주는 필수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 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진다. 노화 현상 또한 가속화된다. 눈 밑 부위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특히나 영향을 더 받는다. 이 외에도 숙면을 취하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