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예술을 만나면>
암 환자분들과 함께하는 미술치료에서 아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참여자들이 ‘암’이 아닌 ‘자신’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을 끊임없이 듣고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들과 어울려 이야기 나누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은 없어지고 자신의 진단명에 갇혀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것도 많고 만나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암 진단 이후에 관심사가 달라지고 좁아지지 않으셨나요? 환자분들이 반복적으로 인터넷 검색하는 것을 보면, 그분의 불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항암 부작용을 줄이는 법이나 식이요법 등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찾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 진단 이후 진단명과 치료 과정에만 집중해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은 매우 소중한 과정이 됩니다.
저는 이럴 때 환자분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제안합니다. 누가 지어주신 이름인지,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는지 등 이야기하다 보면 이름 안에 담겨있는 애정과 소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세상에 한 생명이 태어났을 때 우리는 그 생명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지어준 그 이름으로 불리며 평생을 살아갑니다. 이름은 축복의 산물이지요.
지금 본인의 이름을 한 번 써 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이름이 갖고 있는 뜻도 적어보세요. 제 이름에는 ‘기쁠 태’라는 한자가 쓰이는데요. 이게 바로 제가 이름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 이름 덕분에 힘든 환자분을 만나도 미소 지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고 환자분들은 절 만나고 난 뒤에 ‘기쁨을 얻으시는 것 같다’라는 믿음과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에도 소중한 의미를 담은 글자가 있겠지요. 내가 아기였던 그 시절 나를 향해 이름을 불러주며 행복하기를, 건강하기를 바랐던 가족을 마음속에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아기가 가족들의 사랑과 지지 속에서 뒤집기를 하고 걸음마를 하고 글을 배우고 친구를 사귀었던 성장의 과정도 떠올려보세요.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성인이 된 것처럼, 지금 아픈 것들도 치료를 잘 받고난 후 모든 게 지나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암은 여러분이 아닙니다. 본래 갖고 있던 나다운 모습으로 나를 인정해주고 보살펴주세요. 우리는 작은 아기였을 때부터 사랑받고 축복받은 존재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하겠습니다. 이 사실은 아픈 상황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것도 많고 만나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암 진단 이후에 관심사가 달라지고 좁아지지 않으셨나요? 환자분들이 반복적으로 인터넷 검색하는 것을 보면, 그분의 불안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항암 부작용을 줄이는 법이나 식이요법 등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찾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 진단 이후 진단명과 치료 과정에만 집중해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은 매우 소중한 과정이 됩니다.
저는 이럴 때 환자분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제안합니다. 누가 지어주신 이름인지,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는지 등 이야기하다 보면 이름 안에 담겨있는 애정과 소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세상에 한 생명이 태어났을 때 우리는 그 생명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지어준 그 이름으로 불리며 평생을 살아갑니다. 이름은 축복의 산물이지요.
지금 본인의 이름을 한 번 써 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이름이 갖고 있는 뜻도 적어보세요. 제 이름에는 ‘기쁠 태’라는 한자가 쓰이는데요. 이게 바로 제가 이름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 이름 덕분에 힘든 환자분을 만나도 미소 지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고 환자분들은 절 만나고 난 뒤에 ‘기쁨을 얻으시는 것 같다’라는 믿음과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에도 소중한 의미를 담은 글자가 있겠지요. 내가 아기였던 그 시절 나를 향해 이름을 불러주며 행복하기를, 건강하기를 바랐던 가족을 마음속에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아기가 가족들의 사랑과 지지 속에서 뒤집기를 하고 걸음마를 하고 글을 배우고 친구를 사귀었던 성장의 과정도 떠올려보세요.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성인이 된 것처럼, 지금 아픈 것들도 치료를 잘 받고난 후 모든 게 지나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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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노하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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