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내 인슐린 민감성 개선해
계란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계란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인지질, 엽산,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성분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우리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에 따르면 계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하는 여성들은 계란을 1주일에 한 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여성들과 비교했더니,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23% 유의하게 감소했다. 남성의 경우 계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일주일에 한 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들에 비해서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증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당뇨병 환자, 하루 한 개
당뇨 환자의 경우, 계란은 하루 한 개가 적당한 섭취량이다. 계란 한 개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약 235mg이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300mg이다. 7년 전 핀란드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네 개 먹은 중년은 1주일에 한 개 먹은 이보다 당뇨병 위험이 37% 적었다. 다만 하루 한 개 이상 과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일곱 개 이상 먹으면 당뇨병 위험이 55~7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년 전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에게 하루 한 개 정도는 문제없다. 종합하면 계란 하루 한 개 정도는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둥근 부분을 위로 보관해야
계란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란의 신선도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신선한 계란은 냉장 보관하면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다. 보관 시 둥근 부분(둔부)이 위로 가고, 뾰족한 부분(첨부)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해야 한다. 둥근 부분에는 계란이 호흡하는 곳인 ‘기실’이 있기 때문이다. 보관 온도는 0~4℃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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