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 오래 입으려면 ‘이렇게’ 관리해야

입력 2023.03.24 15:50

패딩이 걸려 있는 모습
패딩 세탁은 손빨래가 가장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을 맞아 겨울 옷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올바른 보관·관리법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옷을 잘 관리해 보관하면 오랫동안 깨끗이 입을 수 있지만, 잘못 보관·관리하면 한 해만 입은 후 다음 해에는 입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올바른 겨울 옷 보관·관리법을 소개한다.

패딩, 손빨래하는 게 좋아
패딩 속 충전재가 손상되지 않으려면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중성세제에 글리세린을 1:1 비율로 섞어 50~60도 따뜻한 물에 풀어준 뒤 패딩을 넣고 세탁하면 된다. 마무리로 구연산을 조금 넣어 헹구면 옷감에 묻은 세제가 중화된다. 세탁 전에는 패딩의 방수·발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패딩 지퍼를 다 채우고 겉과 안을 뒤집도록 한다. 세탁을 마쳤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충전재 틈 사이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 패딩은 습기에 약하므로 보관할 때도 통풍이 안 되는 비닐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모직 코트, 분무기·전용 솔 사용해 관리
모직 코트는 물과 섬유유연제를 10:1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린 뒤 빗질만 해줘도 정전기를 줄이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직접 물에 넣어 세탁할 경우 옷감이 상할 수 있다. 먼지는 전용 옷솔을 사용해 제거하고, 세탁이 필요하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도록 한다. 드라이클리닝한 모직 코트는 세탁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안 드는 곳에 건조시킨 후 옷장에 넣어야 한다. 그대로 넣으면 유해물질이 남을 수 있다. 모직 코트는 습도가 높으면 옷감이 상하므로 보관할 때 옷장에 습기제거제를 넣는 것이 좋다.

니트류, 주무르듯 손세탁
니트류는 옷감이 상하거나 옷이 줄어들지 않도록 가볍게 주무르듯 세탁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또는 니트 전용 세제를 풀어주고,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울 소재 스웨터는 중성세제나 울 전용 세제로 세탁한다. 말릴 때는 빨래 건조대 위에 수평으로 눕혀 건조시킨다. 옷걸이에 걸면 옷걸이 모양대로 옷이 늘어날 수 있다. 스웨터는 신문이나 방습제와 함께 돌돌 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 또는 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가죽 재킷, 전용 크림 없다면…
가죽 재킷 등 가죽 소재 제품은 먼지를 털어낸 후 가죽 전용 크림으로 닦아준다. 전용 크림이 없다면 유분이 많은 콜드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염된 부분에 물티슈나 세제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죽의류는 통풍 관리가 중요하므로 옷 사이 간격을 두고 보관하도록 한다. 옷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 수건으로 털어내고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 건조시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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