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한 옷에서 쿰쿰한 냄새… 세탁기에 ‘이것’ 쌓였을 가능성

입력 2023.03.24 11:52

세탁기를 청소하는 손
세탁기 내부는 습기가 잘 차고 물때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탁기 내부는 습기가 잘 찬다. 그래서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습한 환경과 더불어, 분말 세제와 세탁물 찌꺼기가 곰팡이 증식에 좋은 환경이 된다. 만약 세탁기 내부나 빨래한 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날 경우 세탁기에 곰팡이나 찌꺼기가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청소만이 답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세탁기 청소에 무관심하다. 세탁기 청소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제통=세탁기를 청소할 때는 세제를 넣는 세제통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세제통은 항상 물기가 닿기 때문에 세제통 입구와 내부는 세탁 후 남은 찌꺼기로 가득하다.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세제통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세제통은 1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세제통을 세탁기로부터 완전히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을 부어 칫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한다. 물때로 변색된 부분은 락스물에 담가 놓으면 때가 잘 빠진다. 

▷배수 필터=배수 필터에 낀 보푸라기나 실밥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한다. 특히 찌꺼기가 배수 필터를 아예 막아버리면 배수펌프가 과열돼 오작동이 일어난다. 배수 필터를 청소할 때는 배수 필터 뚜껑을 잡고 돌려 필터를 분리하고, 칫솔로 찌꺼기를 제거한다. 

▷고무 패킹=드럼 세탁기는 입구 고무 패킹도 청소해야 한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청소 중 빼먹기 쉬운 곳이다. 드럼 세탁기 문을 열면 동그란 입구 테두리가 고무 패킹으로 마감됐다. 고무 패킹은 세탁 과정에서 발생한 이물질이 쉽게 낀다. 그냥 뒀다간 고무 패킹에 틈이 생겨 물이 조금씩 샐 수 있다. 더러워진 고무 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은 후 세탁기 문을 열어 물기를 말려준다. 

▷급수 필터=급수 필터를 청소하지 않을 경우 세탁기의 물이 약하게 나오거나, 급수가 안될 수 있다. 급수 필터를 청소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의 끝을 분리한다. 급수 호수의 연결 부위에 거름망을 찾아 칫솔을 사용해 이물질을 없애준다. 청소가 끝났다면 거름망을 다시 조립하고 급수 호수와 다시 연결한다. 

▷세탁조=세탁조는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안쪽에 물때가 쉽게 생긴다. 물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탁조에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부어 주고, 온수를 세탁조 높이의 80%까지 채워준다. 이 상태에서 일반코스로 돌려주면 세탁조에 남아있던 각종 이물질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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