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괴로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5가지 방법

입력 2023.03.24 09:30

양손으로 입을 가린 여자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경련하며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딸꾹질이 나올 때가 있다. 딸꾹질은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의 반사작용이다. 심지어 수업 중이나 대중교통 등 조용한 상황에서도 나도 모르게 불쑥 ‘딸꾹’하는 소리가 나와 민망해질 때가 있곤 한다. 대체 딸꾹질의 원인은 뭘까?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경련하며 나타난다. 횡격막이 경련하기 시작하면 폐가 수축하고 성대가 갑자기 닫혀 ‘딸꾹’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경련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심리적으로 흥분했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더운 환경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처럼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경우 흔히 나타난다. 또한 술을 너무 빨리, 많이 마실 때도 알코올이 소화기관과 횡격막을 제어하는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딸꾹질을 유발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을 새로 자극해주면 된다. 어떻게 자극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1)찬물을 빨리 마시는 것이다. 따뜻한 물은 자극적이지 않아 딸꾹질을 멈추는 효과가 작지만 차가운 물은 미주신경이 지나가는 식도를 자극해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 같은 원리로 2)숨을 참거나, 3)혀를 당기거나, 4)운동을 해서 숨이 차게 유도하는 등 기관지를 자극해도 된다. 5)설탕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혀 위에 한 티스푼 분량의 굵은 설탕을 올려놓고, 2~3분 동안 입천장에 천천히 비벼 녹여 먹으면 된다.

한편, 딸꾹질은 보통 20~30분 내로 사라지는데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난치성 딸꾹질’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진정제를 복용하거나 횡격막 신경을 압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는 ▲뇌출혈 ▲뇌경색 ▲뇌진탕 ▲기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췌장염 ▲심근경색 등의 증상일 수 있다. 만약 딸꾹질이 오래 멈추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