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전문가가 환자의 약을 검토·조정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정식 제도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으로 확인됐다.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 실제 건강개선 효과가 기대보다 더 크게 나타나자, 정부도 시범사업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이 수가 신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가는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데, 객관적인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수가 신설이 가능하다.
병원약사회가 공개한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 사업' 을 보면, 수가 신설 근거는 뚜렷하다.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076명(2022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서 환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9점이다. 대부분의 환자 만족도 평가 항목 점수가 80점대에 머무는 일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환자의 응급실 방문 감소였다. 사업에 참여한 퇴원 환자 30.9%는 처방약 조정하는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받았는데, 이들은 서비스를 받지 않은 이들보다 응급실 방문율이 크게 줄었다. 퇴원환자의 응급실 방문은 대부분 약물 부작용인 경우가 많은데, 다제약물 서비스를 받은 이들의 응급실 방문 위험은 63%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은 응급실 방문 위험이 절반 가까이(41%) 줄었다.
병원약사회 다제약물실무협의체 김진경 위원은 "연구용역 결과에서 다제약물 서비스의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 현재 수가 신설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정식 사업이 되면 의료비 중 약제비 감소를 효과가 커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올해 4월 법제화되는 전문약사 제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약사란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의약정보제공, 임상약동학적 지식 및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암질환, 심혈관계질환, 내분비질환 등 특정 질환에 대한 이해, 심층적인 약물요법 등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를 말한다. 2010년부터 병원약사협회에서 10개 분과에서 민간자격증으로 운영하던 전문약사제도는 올해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전환된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법률 하위법령 구체화, 국가 전문약사제도 운영 기관 및 관련 기관 지정, 병원약사회 주관 전문약사 재인증 지속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이 수가 신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가는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데, 객관적인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수가 신설이 가능하다.
병원약사회가 공개한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 사업' 을 보면, 수가 신설 근거는 뚜렷하다.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076명(2022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서 환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9점이다. 대부분의 환자 만족도 평가 항목 점수가 80점대에 머무는 일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환자의 응급실 방문 감소였다. 사업에 참여한 퇴원 환자 30.9%는 처방약 조정하는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받았는데, 이들은 서비스를 받지 않은 이들보다 응급실 방문율이 크게 줄었다. 퇴원환자의 응급실 방문은 대부분 약물 부작용인 경우가 많은데, 다제약물 서비스를 받은 이들의 응급실 방문 위험은 63%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은 응급실 방문 위험이 절반 가까이(41%) 줄었다.
병원약사회 다제약물실무협의체 김진경 위원은 "연구용역 결과에서 다제약물 서비스의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 현재 수가 신설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정식 사업이 되면 의료비 중 약제비 감소를 효과가 커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올해 4월 법제화되는 전문약사 제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약사란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의약정보제공, 임상약동학적 지식 및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암질환, 심혈관계질환, 내분비질환 등 특정 질환에 대한 이해, 심층적인 약물요법 등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를 말한다. 2010년부터 병원약사협회에서 10개 분과에서 민간자격증으로 운영하던 전문약사제도는 올해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전환된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법률 하위법령 구체화, 국가 전문약사제도 운영 기관 및 관련 기관 지정, 병원약사회 주관 전문약사 재인증 지속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