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질색하는 '이 음료'… 대체 이유 뭐길래?

입력 2022.12.14 06:30

호날두
호날두/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호날두(37)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패한 뒤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나이 역시 30대 후반으로 적지 않은 그. 그는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 어떤 건강 관리를 하고 있을까?

호날두의 콜라 거부 사건이 유명하다. 호날두는 지난 2021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기자회견장에서 책상에 놓여있는 콜라 두 병을 멀리 치우고 대신 물병을 갖다놔 화제가 됐다. 그는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며 “아들이 가끔 콜라나 환타를 마셔서 화가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멀리한다.

콜라는 대표적인 가당 음료인데, 가당 음료가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미국암학회 연구팀은 암이 없는 93만4777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와 20가지 암 유형 발생으로 인한 사망률간의 연관성을 약 34년(1982~2016년) 추적 관찰했다. 조사 결과, 하루에 가당 음료를 2개 이상 마시는 사람은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9%, 신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7% 더 높았다. 또한 인공 가당이 가미된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연구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 927명을 19년 추적 조사했더니, 일주일에 5회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한 사람에게서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만명 이상의 유럽인을 16년 이상 조사한 결과, 한 달에 한 잔 이하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하루 2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사람에서 사망 위험이 17%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2018년 미국내과학회지에 게재돼기도 했다.

가당 음료가 암 발생을 비롯해 사망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다양하다. 음료 속 당(糖)이 체내 호르몬 반응을 교란시키는 것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체내 당 수치가 높아지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고, 늘어난 인슐린이 암 세포가 분열, 성장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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