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잇숏] MBTI,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입력 2022.11.24 17:43

 
요즘 사람들의 자기소개, 알파벳 4개면 충분합니다. 바로 ‘​MBTI’입니다.

MBTI는 일종의 성격 유형 검사도구입니다. 피검사자의 답변을 토대로 4가지 지표를 조합해 성격 유형을 16가지 중 하나로 분류합니다.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MBTI의 정확도를 높게 평가합니다. 특히 MBTI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가까울수록 신뢰도는 높아집니다.

그러나 MBTI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MBTI검사는 자신이 직접 자신을 평가하는 자기보고식입니다. 검사자의 판단이 아닌, 피검사자의 솔직함에 기대어 평가가 이뤄집니다. 피검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거짓말 척도나 방어 척도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MBTI가 실제 성격이 아닌 남에게 보여지고 싶은 성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MBTI 만으로 자신이나 상대방을 평가하는 등 맹신해선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재미는 재미로만 받아들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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