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잇숏] 마법의 숙취해소제 RU21?… 효과 알아봤다

입력 2022.11.03 17:19

 
‘회식 가기 전에 이거 먹어야 해. 숙취 절대 없대. 소련 KGB 첩보원들이 안 취하려고 먹던 약이래.' RU21의 소문,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실제로 KGB 첩보원들 사이 유명한 약이었다?
첩보원들이 사용했는진 알 수 없지만, 떡하니 메이드인 유에스에이라 적혀있는 이 약은 놀랍게도 러시아 약이 맞습니다. 러시아에서 제조되다가 2007년 이후부터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 성분이 핵심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이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비타민 C가 숙취 해소를 도울까?​
그렇게 보긴 힘듭니다. 비타민C는 간접적인 작용만 하거든요. 자료8알코올 대사 중 나오는 독성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주는 피해를 조금 줄이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약엔 간 대사를 돕는 글루코스·L-시스틴과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도록 자극하는 호박산·푸마르산 등이 들어있습니다.

▶​숙취 해소 효과 정말 클까?​
정작 숙취 해소 성분의 함량은 적습니다. 대한약사회 전 학술이사 오인석 약사는 차라리 해당 성분이 들어간 종합영양제나 간장약을 먹는 게 나을 것이라며, 위약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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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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