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부족한 아이, 간식 섭취 늘어난다

입력 2022.10.27 14:25

아이가 과자 먹고 있는 사진
수면 시간이 부족한 아이는 음식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아이가 과자 먹고 있는 사진)​
수면 시간이 부족한 아이는 음식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수면 부족에 따른 섭취 행태를 다룬 이전 연구를 분석해 8~12세 105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식습관 사이 연관성을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3주 동안 한 주는 원래 취침시간보다 1시간 일찍, 한 주는 원래대로, 한 주는 1시간 더 늦게 자도록 했다. 또한 대상자들은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기 위해 일주일에 2번씩 설문조사에 응했고, 손목에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해 수면 시간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 신체적 활동의 강도 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일일 수면시간이 10% 줄어들수록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가 평균적 74kcal 증가했고, 간식 섭취량은 기존에 비해 96kcal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이 줄면 우리 몸이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대비해 에너지량을 비축하기 위해 식욕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레이첼 테일러 박사는 "이 연구는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과체중과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비만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에서 지난 21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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