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고혈압보다 위험한 '이 질환'… 혈관 병들게 해

입력 2022.10.05 19:30

혈관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대사증후군은 혈관을 병들게 하고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이거나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거나▲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은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진단한다.

5가지 진단 요인 가운데 대사증후군 환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것은 고(高)중성지방혈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남성에서 고혈압·복부 비만, 여성에서 저HDL 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순이었다.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최경숙 교수팀이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64세 성인 2978명(남 1238명, 여 1740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련 각종 지표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이 보유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1위는 고중성지방혈증(남 86.5%, 여 86.0%)이었다. 2∼3위 위험요인은 남성은 고혈압(80.7%)·복부 비만(73.6%), 여성은 저HDL 콜레스테롤혈증(77.3%)·고혈압(71.8%)이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5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커지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 가능성은 2.6~4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단백질·탄수화물 등 주요 영양소를 적게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칼슘·비타민 A·비타민 C의 섭취가 적었다. 혈압을 올리는 요인으로 알려진 나트륨 섭취량은 많았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