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별로 다른 효능… 잠 안 오면 'OO색' 도움

다양한 색의 종이
상황별로 다른 색을 사용해 신체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색이 가진 고유한 파장과 에너지로 신체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 '컬러테라피(색채치료)'가 존재하는 이유다. 색채치료는 질병을 완전히 없애는 효과까지는 없지만, 건강을 개선하는 보조적 치료 효과를 낸다.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붉은색 계열=붉은색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혈액순환에 좋으며, 활동성을 촉진해 우울증 개선, 무기력감 완화 효과를 낸다. 집안 인테리어를 빨간색으로 하거나 립스틱, 매니큐어를 붉게 하면 의욕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내성적인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혈압과 체온 상승으로 신경조직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고혈압 환자, 상처‧염증이 생긴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파란색 계열=신경계 안정에 좋아 불면증 극복에 도움을 준다. 침실을 파란색으로 꾸미면 숙면을 취하는 데 좋다. 실제로 수면제 포장에 파란색 계열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그 이유다. 이 외에도 생리통, 편두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는 파란색을 가까이하면 안 된다. 차가운 느낌 때문에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다.

▷녹색 계열=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심리적 불안감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교감 신경계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조울증을 앓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녹색 식물을 많이 두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 위액분비를 촉진해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에게도 좋다. 그러나 강한 피로를 느끼거나 졸릴 때 녹색을 보면 더 나른해질 수 있어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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