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일으키는 요즘 두통, 어떻게 다스릴까?

입력 2022.09.15 20:00
머리에 손을 올린 모습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유독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가벼웠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 평소보다 혈관이 활발하게 수축·이완하기 때문이다. 혈관 수축·이완이 활발해지면 일시적인 두통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일교차 커질 경우 감기,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으로 인해 두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두통은 대다수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증상이다.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을 ‘1차성 두통’이라고 하며, 감기, 알레르기 비염, 뇌종양, 뇌출혈, 뇌염 등에 의해 생긴 두통은 ‘2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기온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이나 흔히 겪는 편두통이 1차성 두통에 해당된다.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면 머리 주위에 쪼이는 느낌이나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며, 두통이 발생한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 관자놀이, 두피 등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주고, 자극적인 소리나 빛, 냄새,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잘 때는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환경 변화가 아닌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2차성 두통일 경우,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심한 두통을 느낄 수 있다. 평소와 통증 양상이 다르고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심한 두통이 장기간 이어지고 발열, 목덜미 뻣뻣함, 피부 발진, 구토, 시야 흐림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병원 방문이 늦어 치료가 지연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은 물론, 심한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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