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만… 잦은 페디큐어, 발톱 건강엔?

입력 2022.09.06 05:30
페디큐어 사진
잦은 페디큐어는 세균감염과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가 오는 날엔 발톱을 드러내는 샌들을 즐겨 신는 사람이 많다. 샌들을 신기 전에 주기적으로 페디큐어를 하는 사람도 많은데, 잦은 페디큐어는 세균감염과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페디큐어는 발톱 손질과 색을 입히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발톱 손질 단계에선 발톱을 짧게 다듬거나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큐티클은 발톱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이를 제거하면 이물침투 혹은 세균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톱 건강에 좋지 않다.

색을 입히는 컬러링 과정도 발톱 건강에 매우 해롭다. 페디큐어 제품엔 톨루엔, 디푸틸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TPHP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오랫동안 노출되면 체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오래된 페디큐어를 지우고 새로운 페디큐어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세톤은 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약하게 만든다. 잦은 아세톤 노출은 조갑박리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갑박리증이란 손톱·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이다. 손발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증세, 손발톱이 들뜨는 증세가 나타난다. 조갑박리증은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심할 경우 무좀균 감염을 일으킨다.

페디큐어를 포기할 수 없다면 페디큐어 전후로 발을 씻고, 소독된 개인용 기구를 사용하는 등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자. 페디큐어를 바르지 않는 휴식 기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조갑박리증이 생겼다면 페디큐어를 중단하고 강화제나 영양제 등을 발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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