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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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로 3차 접종을 하면, 국내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3차 접종)이 오미크론 BA.1, BA.5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 분석한 결과, 추가 접종을 통해 BA.1, BA.5에 대한 중화항체가 상승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 백신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연구팀은 단일 종류 백신으로만 기본 접종을 한 4개 접종군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교차접종한 1개 접종군에게 스카이코비원으로 3차 접종을 해 효과를 비교했다. 총 5개 대상군의 접종 결과 분석을 보면, 스카이코비원멀티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전보다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의 백신으로 기초접종(1차, 2차)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3차 접종)을 했을 때, 초기 우한주 및 BA.1, BA.5 변이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중화능이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능력을 말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임상시험 검체 분석 지원을 통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탄생했다”며,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사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지난 8월 30일 60만9000회분이 출하됐다. 이번 물량은 정부가 구매한 1000만 회분 중 초도물량이 출하된 것이며, 지역별 수요에 따라 전국으로 배송돼 예방접종에 활용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 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된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오는 5일부터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