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피부과에서 받은 약, 당뇨 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

입력 2022.08.24 09:40 | 수정 2022.09.02 09:24

만성질환인 당뇨 관리를 위해 약을 복용하다 보면, 다른 곳이 아파서 받아온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한 독자분이 피부과 약에 대한 궁금증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경구용 당뇨 약을 복용중입니다. 최근 피부에 문제가 생겨 피부과에 갔다가 먹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어요.”

Q. 당뇨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나요?

<조언_김인경 밀당365 자문위원(경희대병원 약제팀 파트장)>
A. 혈당 치솟을 수 있어 주의
손바닥에 흰 색 알약이 두 개 놓여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당뇨 약 복용 중 새로운 약을 복용하려고 할 때 상호작용이 있는 약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당뇨 주치의나, 새 약을 처방하는 해당 과 의사에게 “당뇨 약을 복용중인데 괜찮느냐”고 물어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당 상승이나 반대로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들이 있습니다. 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는 약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제), 경구용 피임약, 이뇨제, 갑상선 호르몬제, 결핵약, 성장호르몬제, 감기약(당이 들어있는 시럽제, 슈도에페드린 등)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는 아스피린, 항응고약(와파린),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혈압약 등입니다.

문의하신 스테로이드제제는 혈당을 상승시키는 약제에 해당합니다. 일단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시되, 복용하는 기간 동안 혈당이 평소보다 치솟지는 않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고혈당 증세가 나타난다면 약을 처방한 피부과 의사나 당뇨 주치의 등에게 꼭 문의해 약의 용량을 변경하거나 적합한 다른 약제를 새로 처방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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