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체내 콜라겐 양 감소
저분자 형태로 섭취하면 보충 도움
'합성 촉진 역할' 비오틴 함께 챙겨야
◇환절기엔 관절염 통증·자외선 노출 ↑
일교차가 심할 땐 관절염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 아침저녁 기온 편차가 심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한다. 혈액이 잘 순환하지 않다 보니 근육이 평소보다 덜 유연해지며, 사소한 자극도 통증으로 다가올 수 있다.
가을이 된다고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무더위가 가신 후엔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가을엔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계속해서 자외선 차단에 힘써야 한다. 자외선이 자칫 피부 속 진피에 닿기라도 하면 콜라겐이 분해돼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피부 노화가 가속되는 것이다.
◇신체 구성성분 '콜라겐'이 관절·피부 건강에 이로워
관절염 환자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연골이 닳은 상태다. 무릎이 움직일 때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연골이 제대로 완충하지 못하는 것이다. 관절 통증을 조금이라도 덜려면 관절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매일 1~2회 스트레칭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관절 연골 조직의 50% 이상이 콜라겐으로 이뤄졌다. 연골에 콜라겐을 보충하면 조직 탄력성이 늘어, 관절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 40~75세의 한국인 성인 남녀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4000㎎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무릎 관절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한 생쥐에서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동이 둔화됐단 연구 결과가 있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형태로, '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면 좋아
관절염에 연골이 마모된 탓이 아니더라도, 콜라겐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소실된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줄어들면서다. 콜라겐을 섭취해 부족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을 함께 섭취하면 더 좋다. 체내에서 콜라겐이 합성될 땐 비타민C가 꼭 필요한데, 비타민C 합성에 비오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음식으로 섭취한 콜라겐이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인데, 체내로 들어온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서다. 콜라겐을 원형 그대로 섭취하기보단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형태로 분해한 것을 먹는 게 좋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라 피부·뼈·연골 등에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