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제습기, 균 걱정 없이 사용하는 법

입력 2022.08.16 17:06

에어컨
에어컨과 제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가 연이어 오면서 실내 습도도 높아지고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여러 균으로 피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이때 에어컨과 제습기로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쾌적해진다. 그러나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아스퍼질러스균, 페니실륨균, 폐렴구균,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있다. 이 세균은 전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에어컨 곰팡이 포자에 노출되면 천식, 비염 위험도 커진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은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하는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지만,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 번식을 막기 위해 최소 2주에 한 번씩 에어컨과 제습기 필터를 청소해야 한다. 먼지가 쌓였다면 진공청소기나 청소용 솔로 필터 먼지를 걷어내고,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헹궈내도 좋다.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 냉각핀과 제습기 물통도 세척해야 한다. 에어컨 냉각핀은 세정제를 뿌리고 솔을 이용해 먼지나 곰팡이를 제거한다. 제습기 물통은 물이 차면 그때그때 비우고 잘 말려서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

에어컨 제습 기능을 이용할 때는 작동 직후 5분 동안 문을 열어 두는 게 좋다. 에어컨 작동 직후 5분 동안 곰팡이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작동 종료 전 10~20분 정도 송풍 모드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송풍을 하면 에어컨 내부를 건조할 수 있어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작동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 환기한다. 실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오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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