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적게 자도 많이 자도 문제… '이 병' 위험 높아져

입력 2022.07.28 16:57

남성이 자고 있는 사진
7시간보다 적게, 10시간 보다 많이 자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을 7시간보다 적게, 10시간보다 많이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천진의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1만226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낮잠 여부, 불면증이나 코골이 같은 수면패턴을 조사했다. 그리고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7시간보다 적게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10시간보다 많이 자면 10% 증가했다. 또한 낮잠을 30분 이하로 자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11%, 30분 이상 자면 23%까지 커졌다. 불면증이나 심한 코골이가 있어도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22% 높아졌다. 한편, 대상자 중 7시간 보다 적게 자고 낮잠을 30분 이상 자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47% 까지 증가했다.

연구팀은 잠을 너무 적게 혹은 많이 자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체내 리듬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당뇨병, 비만 등이 유발돼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쉬 웨일리는 "밤에 잠이 부족했을지라도 과도한 낮잠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또한 계속해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저널(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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