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똑같은 운동하고도 효과 더 보는 방법 없을까?

입력 2022.07.20 08:40

당뇨 환자에게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도 중요하지만, 당뇨 환자가 운동하기에 적절한 시간대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궁금해요!>
“10년째 혈당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걷거나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하는데요. 지인은 저녁식사 후에 하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Q.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려면 운동은 언제 해야 하나요?

<조언_최문영 밀당365 자문위원(서울백병원 건강운동관리사)>
A. 오전보다는 오후, 식전보다는 식후에

저녁에 운동하는 남성
클립아트코리아

스웨덴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일반적으로 이른 새벽이나 오전에 운동하는 것보다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산화대사’의 일주기리듬 때문인데요. 24시간마다 반복되는 일주기리듬에 따라, 골격근의 근력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은 늦은 오후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래서 이때 운동하면 똑같은 운동을 오전에 했을 때보다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식사보다 저녁식사를 과하게 먹는 것도 저녁 운동이 더 좋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하는 시간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식사 여부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질문을 보내주신 분의 경우에도, 저녁식사와 운동의 순서를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저녁식사를 마치고 한 시간이 되는 때(혈당이 최고조를 향하는 때)에 운동을 시작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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