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초점 소실 없이 백내장·노안까지 교정, 新 인공수정체 우수성 확인"

[헬스 톡톡] 크리스토프 본윌러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亞太 대표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
한국에 亞太 지역 최초 개설
안과 분야 혁신적인 기술
잘 적용되도록 체험·교육

세계인 눈 건강 증진 위해
연구·개발 더욱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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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스토프 본윌러 대표가 APACRS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 APACRS)가 지난달 11~12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장소는 바로 우리나라 서울. APACRS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백내장 및 굴절 수술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는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가 선보인 백내장 치료 기술이 눈에 띄었다. 많은 전문의가 존슨앤드존슨의 인공수정체 제품과 기기를 백내장 수술에 적용한 이후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APACRS 참여를 위해 방한한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스토프 본윌러(Christoph Vonwiller)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봤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어떤 기업인가?

"세계적인 눈 건강 기업이다. 'See better(더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Connect better (일상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Live better(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세계인들의 시력 보건과 눈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콘택트렌즈를 공급하는 브랜드 '아큐브(ACUVUE)'와 백내장, 안구건조증, 라식 수술과 관련한 장비를 공급하고 유통하는 '안과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먼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2022 APACRS에서도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의 기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됐다. 또한, 의료진들의 전문성 강화를 도우려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수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 이에 많은 전문의가 신기술을 잘 숙지할 수 있을지, 숙지한 기술을 실제 환자들에게 잘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실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의료진을 위한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Johnson & Johnson Vision Institute)'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에서는 시력 검사부터 안과 수술 장비까지 한 곳에서 실습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최초다."

―APACRS에서 소개된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핵심 기술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인가?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IOL)' 기술을 꼽겠다. 기존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는 먼 거리 시력 교정에 중점을 두곤 했다. 먼 거리부터 가까운 거리까지 전부 교정하는 인공수정체는 시력 초점이 소실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끊임없이 연구해, 먼 거리·중간 거리·가까운 거리를 교정하면서, 가까운 거리에서는 초점 소실 없이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 바로 테크니스 시너지다. 게다가 스마트폰 영상을 볼 때 33㎝ 근거리 시력이 이용된다는 것을 고려해, 이 거리에서부터 시야가 흐려지지 않고 조정되도록 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한국에서 이미 수 만명의 환자들이 테크니스 시너지로 수술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로 환자 만족도가 높고, 치료 결과도 좋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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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의 모습./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제공
―이번 2022 APACRS에서 주목할 만한 발표가 있었는가?

"백내장 수술할 때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에 관한 임상 연구 결과가 기억에 남는다. 백내장 환자는 망막 질환이나 기타 안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환자에게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적용했더니 안전했다고 한국 전문의들이 직접 연구해 발표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안구건조증 치료 제품을 소개한 발표도 기억에 남는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안구건조증은 마이봄샘이라는 기관이 막혀 눈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의 안구건조증 치료 제품은 마이봄샘에서 기름층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해 안구건조증을 완화한다."

―안과사업부가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안과사업부는 '세계인의 눈 건강 증진'이라는 이념으로, 환자들이 삶의 질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전문의가 수술할 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지속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들어내는 수술이라, 수정체 안의 얇은 막이 파괴되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어려워진다. 이 얇은 수정체 막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술 집도의의 물리적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핸드피스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과사업부는 향후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장비, 레이저 굴절 수술 장비 세 가지 분야에서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앞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중요시한다고 했다. 어떤 교육을 제공하는가?

"존슨앤드존슨 비젼 교육센터에서는 의료진들이 인공 눈으로 백내장 및 굴절 수술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1월, 교육센터 개관 이후 올해 5월까지 약 100명의 전문의가 방문했다.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웨비나와 세미나를 진행해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총괄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

"안과사업부의 한국 팀과 글로벌 팀, 그리고 나 역시 모두가 세계인의 시력과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 영광이고, 명예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시력 교정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환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