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머리야' 두통 심할 때 좋은 초간단 마사지

입력 2022.07.02 12:00

두통
긴장성 두통은 간단한 마사지로 완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체 두통의 70~80%는 긴장성 두통이다.(대한두통학회) 이 두통은 간단한 마사지로도 완화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유발된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이마, 턱관절 부근, 귀 뒤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픈데,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어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한 달에 15회 이상 아프다면 만성화된 것이다.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주면 근육이 이완돼 통증이 줄어든다. 어깨, 목 부근을 마사지해주면 된다. 배에 힘을 주고 등을 세운 뒤, 왼쪽 팔의 힘을 뺀다. 오른쪽 손의 검지, 중지, 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의 볼록 나온 부분(승모근)을 지그시 누른다. 이때 손끝이 아닌 지문이 있는 부분을 사용한다. 문지르거나 주무를 필요 없이 누르고만 있어도 근육이 이완된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천천히 돌아오면 마사지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오른쪽 어깨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샤워하면서 뭉친 부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도 효과가 있다. 1분씩 3~4회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과도하게 주무르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한다.

그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보톡스 주사 등을 처방받는다. 보톡스는 머리 근육 수축을 막아 통증을 줄여준다. 약을 사용하기 싫다면, 과거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 인기 있었던 과자, 만화, 놀이터, 게임 등과 관련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통증을 유발했더니 통증 인식 관련 뇌 영역 활동이 감소했다는 영국과 중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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