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성 '이것' 위험도 높다"

입력 2022.06.13 15:46

여성이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있는 사진
비만이 난임 위험을 높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만인 여성은 난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넬대 말라 루잔 교수 연구팀은 19~38세의 월경주기가 정기적인 여성들 중 비만인 여성과 정상체중인 여성 각각 21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배란과 다음 배란 사이 기간 동안 격일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여포의 수와 크기를 기록했으며 호르몬 수치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도 채취했다.

그 결과, 황체기 결손 현상이 비만 여성 약 76%, 정상체중 여성 약 29%에게 나타났다. 황체기 결손이란 배란부터 월경까지의 기간이 10일 이내인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지 못하고 유산하게 된다. 황체기 결손은 난소가 충분한 양의 프로게스테론을 내보내지 못하거나 자궁이 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하지 못할 때 일어난다.

비만인 여성들은 난포(난자를 가지고 있는 세포 집합체)가 억눌리고 생식호르몬 생산이 감소될 위험이 높다. 난포는 난소에 자리하고 있으며, 체액으로 채워진 작은 주머니들이다. 미성숙난자와 난모세포도 들어있다. 배란기간 동안 난포를 통해 난자가 방출된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말라 루잔은 "정기적 생리 주기를 지닌 여성이라 할지라도 비만은 여성의 생식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내분비학계 회의, ENDO 2022에서 발표됐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