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이춘택병원, '닥터 엘씨티' 이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 100례 달성

입력 2022.06.08 17:39
의료진
이춘택병원 로봇 인공관절 수술 센터가 지난 6월 7일 로봇 Dr. LCT(닥터 엘씨티)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이춘택병원 제공

수원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로봇 인공관절 수술 센터가 지난 6월 7일 로봇 Dr. LCT(닥터 엘씨티)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

닥터 엘씨티 누적 수술 건수 100례 달성은 지난해 6월 이춘택병원이 닥터 엘씨티를 이용한 첫 수술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춘택병원에서는 ‘로보닥’과 ‘닥터 엘씨티’ 두 종류의 로봇을 이용하여 환자별 맞춤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뼈의 상태나 변형 정도를 고려하여 비교적 난도가 높은 수술에 닥터 엘씨티를 이용한다.

정형외과 분야에서 인공관절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최근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로봇 수술을 도입하는 병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닥터 엘씨티는 로봇 팔이 7축으로 이루어져 현존하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중 가장 많은 팔 관절을 가진다. 더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기존의 로봇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했던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수술할 수 있다. 또, 더욱 강해진 힘으로 절삭 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다중 센서 기반으로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절삭시간을 줄여 전체적인 수술 시간이 단축됐다. 이로 인해 출혈과 합병증의 위험을 줄였고 통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윤성환 병원장은 “이춘택병원은 이미 20년 동안 쌓아온 1만 5000례 이상의 로봇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닥터 엘씨티는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로봇”이라며 “닥터 엘씨티를 이용해 100례의 수술을 해본 결과 닥터 엘씨티는 환자와 집도의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로봇으로, 앞으로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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