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증가하며 뜻하지 않은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얼굴 등 노출이 많은 부위에 생긴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될까 봐 걱정이 된다. 흉터 최소화를 위한 상처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상처 발생 후 2개월 집중 관리 필요
상처는 피부가 베이거나 벗겨지는 등 손상돼 진물이나 출혈이 있는 상태이고, 흉터는 피부가 손상됐다가 아물어 딱지가 덜어져 흔적이 남아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상처가 바로 흉터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상처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상처가 흉터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2개월이다. 모든 상처는 지혈기·염증기·증식기·성숙기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상처의 염증반응을 최소화하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상처부위 염증을 최소화하기 하려면, 일단 상처부위를 생리식염수나 하트만 용액 등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다음에 습윤 드레싱으로 덮고, 상처가 다 낫고 나서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상처가 생겼던 부위엔 피부 반창고 고정(skin taping)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반창고 고정이란 실리콘 겔, 실리콘 시트 등으로 상처가 회복된 부위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피부 반창고 고정은 흉터 콜라겐의 결합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2개월까지 효과가 좋다.
피부 반창고 고정을 할 때는 항염증-항섬유제 등 약물을 병행할 수도 있다. 항염증-항섬유제로는 스테로이드 및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항히스타민제, 항산화제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조재영 교수는 "만일 이러한 노력에도 흉터가 생겼다면, 흉터가 변형되지 않도록 적절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적절한 기간 안에 충분히 흉터 관리를 한다면, 이미 발생한 흉터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