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대한평형의학회, ‘바라니 어지럼증 국제학술대회’ 참가

입력 2022.05.20 14:30

발표 중인 모습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대한평형의학회 제공

대한평형의학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31차 ‘바라니(Bárány) 어지럼증 국제학술대회(이하 바라니학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라니학회는 1914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전정기능 선각자 로베르트 바라니 박사의 이름을 딴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바라니학회에서 대한평형의학회는 ‘전정질환 진단·치료에 있어 인공지능·전정재활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회에 참가한 어지럼증 분야 전문가들은 IT활용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발표한 ‘혈관성 현훈 및 어지럼’ 진단 기준에 대한 10년 간 다국가 연구결과는 어지럼 질환의 진단기준을 제시하는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Vestibular Disorders)의 국제기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대한평형의학회 김규성 회장은 “어지럼평형의학 분야에서 많은 회원을 중심으로 학술적 성과를 내면서 국제적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및 국제 활동을 통해 전세계 어지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평형의학회는 이번 바라니학회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빈센트 반푸흐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브라이언 모리스, 벨기에 겐트대학 클레오 도온트를 ‘이원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원상 학술상’은 국내 어지럼증 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만들고 대한평형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故 이원상 교수(연세의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8년 제30차 바라니학회부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 학술 성과를 이뤄낸 40세 이하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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