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위주로 먹는 어린이는 일반식을 하는 어린이와 비슷한 성장과 영양 상태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세인트마이클스병원(St. Michael's Hospital of Unity Health Toronto) 연구팀은 6개월~8세 어린이 8907명을 대상으로 식단이 영양과 성장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만 먹는 어린이와 육류를 먹는 어린이로 무작위로 나뉘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 지수(BMI), 키, 철분 결핍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비타민D 수치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채식만 먹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와 비교해 모든 수치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채식만 먹는 어린이는 일반 식단을 하는 어린이보다 저체중이 될 확률이 2배 높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조나단 마구리 박사는 “이 연구는 채식 식단을 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와 비슷한 영양 상태를 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어린이는 성장을 위해 영양가 높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