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암 소식>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용 암정보 점자책 배포
국립암센터가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암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 배포했습니다. 암 정보 점자책은 정보 소외 계층인 시각장애인이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발간하고 있는데요. 이 소책자에는 국민 암 예방 수칙, 국가 암 검진 사업, 중증 암환자 본인 부담 감면,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을 상세하게 담겼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암정보 상담전화에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도 ‘맞춤형 시대’ 오나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전이암 환자는 방사선치료의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2013~2019년 연세암병원에서 전이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중 차세대염기서열분석(NSG)을 시행한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ATM 및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을 때의 방사선치료의 반응률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ATM과 BRCA 유전자에 모두 돌연변이가 나온 환자들은 방사선치료 시 종양이 30% 이상 감소하거나 완전히 없어지는 비율이 80%에 달했습니다. 이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없는 환자들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 돌연변이가 없으면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4.5개월이었는데,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그 기간이 18개월에 달했습니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맞춤형 치료가 방사선치료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습니다.
◇체질량지수 높을수록 자궁암 위험 증가
여성의 체질량지수(BMI)가 5씩 커질 때마다 자궁암 발병 위험이 두 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호주, 독일, 영국, 미국 등에 거주하는 여성 12만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자궁암 발병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명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방세포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구에 대해, 가천대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자궁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며 “체질량지수가 높은 여성은 몸속 지방세포가 많고, 이 지방세포 때문에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자궁암 위험이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자궁암 예방 수칙 중 하나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대한암협회 제15대 이민혁 회장 취임
이민혁 교수(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제15대 대한암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1996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암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인 대한암협회는 지난 56년 동안 암에 대한 의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대한암협회에 따르면, 이민혁 교수는 앞으로 3년간 대한암협회를 이끌어갑니다. 암 퇴치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암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 경험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민혁 회장은 1975년 한양대학교병원 전공의로 시작해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방센터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초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했습니다.